경기도경기일자리센터(이문행 센터장)는 24일 국토방위에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인 ‘제대군인 취업지원 교육’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오후 열린 수료식에는 경기도지사, 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및 관계자와 제대군인 취업지원교육 수료생 6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된 제1기 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 참여자들 모두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이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사업에 참여했던 백 모씨는 “지난해 7월 23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소령으로 전역한 후 구인시장에 대한 정보부족과 준비부족으로 좌절감을 느끼고 있던 중 경기도 일자리센터에서 초기상담을 통해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자신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원하는 직장에 합격통보를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4주간 교육과 병행하여 참여자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알선하고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한 결과, 8명이 교육기간 중 조기취업에 성공하였다.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은 향후 지속적인 취업알선, 상담 및취업특강(월 2회) 등 연말까지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지난해 12월2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남부권(수원)과 북부권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밀착상담(집단상담 및 개인상담) 24시간, 직무교육 48시간 등 72시간의 교육이 실시됐다.

매주 월요일은 구직기술향상을 위한 집단상담을, 매주 화, 수요일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교육으로 인사, 노무, 회계관리, 영업마케팅, 보안경비, 물류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의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개인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과 구직활동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하였다.

도는 올해 대상인원을 200명으로 확대하고, 3월부터 연간 4기수에 걸쳐 취업지원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역 장병들의 취업준비를 위해 군부대 순회 취업특강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