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조례 개정을 준비중이며, 수수료가 개정되는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개별공시지가확인서, 지방세납세증명서 등이 있다.

양주시 재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는 2003년 10월19일 제정된 뒤 2005년 4월28일 개정됐다. 올해 말까지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양주시 관계자는 “개정되면 1~200원 내려가는 수수료도 있지만 오르는 항목도 있어 별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는 2006년 5월12일 개정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행자부 지침 전에도 의정부시의 수수료는 타 시군에 비해 높지 않았으며 보통 3~4년 단위로 개정해왔다”면서 “개정 조례는 9월 의정부시의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수수료 관련 조례는 행자부 지침이 내려오기 전인 올해 5월13일 개정됐다. 의정부시와 마찬가지로 9월 시의회 정례회를 목표로 개정 준비중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1~2년 단위, 필요할 때는 1년에 1회 이상도 시민 편의를 위해 조례를 개정해왔다”며 이미 조례 개정안이 의회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금도 각 지자체마다 천차만별로 100원에서 300원 이상씩 차이가 나는 수수료가 개정 후에는 어떻게 바뀔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