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은 1월26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및 생활인권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건전한 졸업식 문화정착을 위한 졸업식 전․후 일탈행동 예방 연수를 실시하였다.

최근 들어 졸업식 뒤풀이는 계란 던지기 등의 고전적인 풍습을 넘어서서 교사 차량에 페인트로 낙서하기, 학생 구타, 졸업식장에 물 뿌려 대피소동 일으키기 등 그 심각성은 그냥 눈감아 줄 수준을 지나치고 있어 불건전한 졸업식 문화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일탈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졸업의 의미를 내면화하고 새로운 학교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연수를 실시하였다.

연수는 건전한 졸업문화 정착과 졸업전후 일탈행동 예방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건전한 졸업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졸업한 선배의 축사, 교사와 학생의 공동공연, 선후배간의 영상 편지 등 주제가 있고 특색있는 졸업식을 기획하여 학생 전체가 주인이 되어 다 함께 참여하는 졸업식의 새 모델을 제시하였다.  

졸업식 전․후 일탈행동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 대상 사전집중 예방교육하기, 선․후배간의 연례적인 연결고리 차단 및 불량 서클 파악, 졸업식 전․후 전교직원의 교내․외 생활지도 강화, 졸업식 전․후 특별연합교외생활지도 강화, 경찰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일탈행동 발생 시 역할분담을 통한 신속한 조치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본 연수에 참가한 전곡중학교 생활인권담당 최종철 교사는 졸업식 현장에 지도점검단을 파견하여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을 위한 건전한 졸업식 프로그램 운영 및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동향 파악 그리고 사전 차단노력 점검과 함께 학교별 전체 교직원, 교육지원청, 경찰서, 지자체가 함께하는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일탈행동 없는 졸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