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국은주 의원은 제198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월28일 5분 발언에서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임원, 예술의전당 임원, 체육회 사무국장은 내정설이 나돌던 사람들이 100% 임용됐다”며 “시 산하기관 공개채용은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은주 의원은 특히 “최근 공개채용된 의정부예술의전당 본부장 역시 내정설이 나돌았던 인물”이라며 “양주문화원 상설기구인 향토문화연구소 활동경력을 마치 문화원 정식 직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대해석해 합격시킨 것은 자격이 충족되지 않는 부적격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국 의원은 또 “향토문화연구소 활동이란 일년에 몇차례 모여 활동하는 상설기구일뿐 아니라 각 읍면동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분기별로 자료조사 및 토론을 통해 자료를 편찬해 내는 명예직이라고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부시 감사부서는 이번 예술의전당 본부장 채용을 감사하여 부당함이 있는지 밝히라”면서 “유야무야 넘긴다면 감사원 감사를 정식 의뢰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