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1동 새마을 남․녀 협의회(협의회장 윤광회, 부녀회장 안경자) 회원들은 13일 봉사활동을 위해 부산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동안 추위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오늘은 꼭 실시하자고 회원들과 의견을 모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약속장소인 동 주민센터 앞에 집결했다.

생연1동 새마을 남․녀 협의회는 먼저 그동안 회비를 모아 마련한 연탄 300장을 생연1동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 2곳에 전달했다.

올해는 유난히 겨울추위가 길어 연탄소비가 증가하여 관내 연탄수급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의 상황을 전해 듣고 13일에 직접 연탄을 싣고 방문하여 배달했다.

연탄배달을 끝낸 후에는 바로 청소장비를 준비한 후 관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그동안 쌓인 눈이 녹으면서 관내 쓰레기 취약지역에 방치된 쓰레기가 동네 미관을 훼손하는 문제점이 있었는 데 새마을 남․녀 협의회가 솔선수범하여 대상 지역의 쓰레기 수거 및 주변청소활동을 실시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 중 한 명은 “우선 우리동 새마을 협의회가 항상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여서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날씨가 춥다는 핑계로 동네 주변청소에 무관심했는데, 깔끔하게 정리된 동네를 보니 내 마음이 다 깨끗해진다"며 "앞으로 이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