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SOC Diet Center'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SOC Diet Center'조성사업의 원활한 업무추진과 조기착공을 위해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 개최한 실무협의회는 연천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5사단 등 13명으로 구성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착공을 유도하기 위해 각 기관별 업무협의 및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현가리사격장)에 조성하는 'SOC Diet Center'건립사업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 9일 연천군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에 있다.
 
'SOC Diet Center'건립사업은 2020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총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1단계로 2015년까지 SOC 실증 시험주로, 하천수리․수질 실증 테스트베드, 그립빌딩 테스트베드 등이 조성된다.

또한, 건설교통 R＆D 센터, 기후변화대응 물실증 센터, 극한건설기술 실증 연구센터 등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로 추진된다.

군은 'SOC Diet Center'건립사업으로 군사시설보호해제 시설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낙후된 접경지역 주민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회의를 통해 업무협의 및 문제점 해결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천군도 각종 인․허가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