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 홍보관(Foodex Japan/‘11. 3.1~3.4).

경기도(북부청사)는 막걸리의 수요가 국내․외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이를 쌀 소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 될 수 있도록 포천시 소재 (주)상신주가, 이동주조(주), 가평군 소재 (주)우리술 등 막걸리 생산 7개 업체에 살균기, 주입기, 자동포장기 및 위생설비 등 시설 개선비 22억원과 막걸리 포장재 지원 등 수출확대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하여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육성 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경기북부지역의 막걸리 생산량은 4만2천톤으로 이중 36%인 1만4천톤(1천2백만불)을 일본, 미국 등 15개 국가에 수출하여 전국 수출량의 74%를 차지하였다.

도는 올해 막걸리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50% 이상 증가한 3천만불(3만톤)로 대폭 늘리고 최근 해외에서 일고 있는 한류 붐을 막걸리 수출과 연계하여, 수출 대상국을 일본, 미국, 중국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EU까지 확대시켜 막걸리가 도내 주요 수출 농식품인 인삼, 김치를 제치고 제1의 수출품목으로 육성 할 방침이다.

올해 막걸리업체 시설개선 지원은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에 소재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및 수출실적, 국내산 원료 사용실적과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술 품질인증제' 획득 추진계획을 종합평가하여 선정기준에 적합한 7개 업체를 지난 3일 최종 확정하였으며,

이번 시설개선 사업으로 노후된 시설이 현대화 되면 제조업체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안전성이 강화 된 경기막걸리의 생산이 기대 된다.

경기도 김두식 농정과장은 “청정지역인 북부지역의 맑은 물과 경기미를 원료로 한 고품질의 경기막걸리를 브랜드화 하여 2014년까지 막걸리 수출규모가 1억불(10만톤) 이상으로 성장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으며, 향후 2020년까지 3억불을 수출하여 쌀 소비 안정은 물론 경기막걸리가 세계적인 명주로 발전 될 수 있도록 진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