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위치도.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3월15일 의정부 자금동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에 11만2천㎡(3만4천평) 규모로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대학병원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22일에는 의정부시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준영 을지대학교 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설립 55년을 맞는 을지재단(이사장 홍성희)은 현재 을지대학교와 을지의료원을 운영중인 교육·의료재단이다.


을지대학교는 의과대학으로 유명한 을지의과대학교와 40년 전통의 보건계열 전문대학인 서울보건대학의 통합으로 탄생한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생명중심의 대전캠퍼스(본교)와 보건의료중심의 성남캠퍼스가 있다.

을지의료원은 대전 을지대학병원, 서울 노원구(을지병원), 강남구(강남을지병원) 그리고 충남 금산에 금산을지병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을지대학교 대학병원 모형도.

이번에 들어서게 될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는 교지면적 6만8천㎡에 종합강의동 등 교사면적 3만4천㎡, 기숙사 1만2천㎡ 및 부대시설 7천200㎡ 등이 건축될 예정이다.

입학정원은 500명이며, 재학생 2천명을 목표로 2012년부터 캠퍼스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용역수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7년 캠퍼스 조성공사를 착공, 202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대학병원 배치도.

을지대학 부속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3층, 건축면적 1만102㎡, 연면적 17만1천571㎡, 1천28병상 규모로, 수원에 있는 아주대병원을 제외하고는 도내 최대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올해 말 캠프 에세이욘의 환경오염 정화가 끝난 후 토지매입 등을 거쳐 2012년 착공, 2017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