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14일부터 정보화마을을 활용한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서비스를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와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공정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보화마을을 활용한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서비스를 상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38선 정보화마을 외 4개 정보화마을을 활용하여 웹 카메라, 스피커폰, 42인치 TV 등의 화상상봉 이용환경과 전용공간을 지난 13일 조성 완료하였으며, 해당 정보화마을의 프로그램관리자를 화상상봉 운영 도우미로 위촉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내 이주여성이 가까운 정보화마을센터를 방문해 모국의 가족 등과 수시 화상상봉을 실시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보화마을에서 운영하는 정보화교육, 농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화상상봉 서비스 실시로 관내에 거주하는 국내 이주여성이 고향의 가족과 화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전달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들이 연천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