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중 한명인 박영하 변호사는 20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힘 있는 여당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변호사는 “미군기지 반환과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의정부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힘 있는 여당후보’인 본인이 문희상·강성종 국회의원과 호흡을 맞춰 의정부를 ‘새로운 꿈의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변호사는 이른바 ‘뉴 드림 시티 플랜’을 발표하면서 “미군기지 반환 이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의정부를 ▲통일한국의 중심인 평화도시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는 친환경도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물류 거점도시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으로 향하는 관문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박변호사는 또 교통대책인 지하철 8호선 연장과 4년제 종합대학 및 IT산업단지 유치, 일자리 창출 등 경제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박변호사는 이에 앞서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9일 오전 8시 지지자들과 함께 금오동 현충탑에 헌화하고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곧이어 시장후보로 등록한 뒤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하는 등 선거운동을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