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청은 최근 구제역 등 가축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제조․가공, 접객 및 판매업 등 식품위생업소를 특별 관리하고, 식중독 및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기 북부지역의 가축 매몰지는 총 1,111개소로 이들 매몰지 인근 300m이내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위생업소는 153개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지난 3월10일 관계기관․부서 및 시․군과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관계기관 합동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국민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하였으며,

이들 153개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수질검사 실시여부를 일제 조사하여 미실시 업소에 대하여는 3월중에 수질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수질오염 의심업소에 대하여 추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들 위생업소 영업주에 대한 위생교육을 조기에 실시하고 수질오염으로 인한 신고․상담센터 '1399(신고번호)'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가축 매몰지역의 식중독 및 수인성질환 관리를 위해 가축 매몰지역에 특별 방역반을 구성 운영하고,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에 대비한 역학조사도 강화하여 가축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식중독, 수인성전염병 등 발생 사전 예방에 주력하여 대국민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