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 섬유․염색, 피혁제조를 위한 ‘포천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3월 22일 오전 11시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산업단지 부지내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포천 신평3리 지역은 그동안 상수원 규제에 따라 영세한 업체들이 무허가로 공장을 운영하며 사회적 냉대와 함께 단속과 고발이 되풀이되며 각종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 속에서 고통을 겪던 지역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경기도의 피나는 노력을 바탕으로 ‘임진강 유역배출시설 설치제한 고시’가 개정(`09.5.18일 개정 공포)됨으로써 마침내 합법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케 된 것이다.

‘포천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는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220-1번지 일원 부지 485,290㎡에 섬유염색업체 35개, 피혁 제조업체 8개와 기타 업체 10개 등 총 53개 업체가 입주예정이며 2013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경기 북부지역은 고급 니트(스포츠,레져웨어 등) 세계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니트 생산 중심지로, ‘포천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2,5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양주-포천-연천을 잇는 실크밸리가 형성되어 이 지역이 세계적인 섬유메카로 도약될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 북부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선도할 포천 신평3리 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지역이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그 동안의 소외와 낙후를 벗어버리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하고 또한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