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단장 홍윤식)이 동두천시에 새 봄을 맞는 희망의 소식을 전했다.
동두천시는 총리실 산하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노병인 부단장을 비롯한 사업관리팀(동두천지원T/F팀),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관계자가 3월23일 동두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그동안 동두천시에서 지원을 요청한 대학유치 등 18개 현안사업에 대해 총리실 검토 현황을 설명하고, 동두천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이며 희망의 봄소식을 전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노병인 부단장은 “지난 60여년간 국가안보에 기여해 온 동두천 발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동두천시에서 요청한 현안사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세창 시장은 “지난해 12월 국무총리 면담시 건의한 동두천지원T/F팀 구성과 동두천시 공무원 파견 건을 이행해 주시고, 동두천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더욱 깊은 애정으로 동두천을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60여년간 시 면적의 42%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하여 지역개발이 낙후되었으며 미군기지 이전시기 지연으로 총체적인 어려움에 처하자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해왔다.
총리실은 올해 1월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에 동두천시 사무관 1명을 포함한 동두천지원T/F팀을 구성하고, 동두천시에서 건의한 18개 현안사업의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