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개 시군, 974개교, 학생 76만5670명이 전면 무상급식 시군지도

특히, 전국 최초로 전 초·중학교 100% 전면무상급식에 들어간 곳이 충청북도가 있어 눈에 띄었는데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며, 경기북부 10개시군 중 양주시를 제외한 전 시군 초등학교들은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고, 경기남부는 21개 시군중 14개시군이 전면 무상급식을, 나머지 광주시, 시흥시, 용인시, 평택시, 광명시, 시흥시, 이천시 7개시군이 부분 급식을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무상급식에 반대하고 있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시장, 의장 등 당적에 관계없이 전면 무상급식을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시 못하는 지자체들은 시와 의회의 반복과 다툼으로 합의를 이끌지 못하고 있지만 확대하여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박미진씨는 "도내에서 부분급식도 1~2학년뿐이며 학부모가 급식비를 70%를 부담하는 초등학생은 7개 시군 6만4583명이며, 무상급식은 급식비 70%를 부담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농산물로 질 좋은 식단을 제공함으로서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길러주며, 농어촌의 농업활성화에 기여한다" 면서 경제적 측면도 강조했다.

부분급식 지역인 양주시의 한 학부모는 "도와 교육청에서 대부분의 비용을 댄다고 하는데, 다른 곳에 큰 사업을 전개하려고 안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전면 무상급식지역의 학부모는 "친환경 급식을 선정과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불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