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동마을 철거지의 모습(왼쪽), 훼손지복원 모습(오른쪽).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북한동마을 철거지에 대한 훼손지 복원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3월26일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시민과 공동으로 북한동마을 철거대상지에 물푸레, 단풍나무 등 200여 그루를 식재하는 행사를 시행하며, 기증받은 수목 800여 그루는 향후 샛길/훼손지를 복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4월23일에도 UNEP 한국위원회(국제연합환경계획 한국위원회)와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훼손지 복원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탐방객, 환경단체, 시민에게 훼손지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불 발생을 각별히 조심해 작은 부주의로 소중한 자연자원을 한순간에 잃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으며, 샛길이용으로 인한 훼손지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정규탐방로를 이용해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