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교육도시로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는 학생수 5%~8%를 제외하고는 전부 타지역에서 진학한 학생이다.

2011학년 신입생만 하더라도 정원 217명중 33명만 동두천지역 출신학생이고, 나머지 184명은 타 지역에서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다.

3년동안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정작 동두천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을 안타까워 하던 학교에서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두천시 투어를 시에 건의했다.

이에 시는 올해 입학 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2개반씩 3월23일부터 4월1일 2주에 걸쳐 실시 계획을 세우고 3월23일 첫회 5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산림욕장, 환경사업소를 거쳐 시립도서관과 꿈나무정보도서관을 견학했다.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은 도서관 회원 등록과 자원봉사 활동 할 기관을 발견하는 등 고교생활을 시작하는 동두천시에 대하여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며 동두천 투어 시간에 대하여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