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릴레이 희망 마라톤은 울산광역시와 울산MBC가 주최하는 ‘2006 대한민국 장애인 축제’ 행사 일환으로 다음달 12일 울산에서 개막되는 장애인체전에 맞춰 마련됐다.

동두천에서 출발해 서울, 대전, 대구 등을 거쳐 울산까지 총 600㎞ 레이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뛰게 되며, 고령의 마라토너 황일주씨, 수족 장애인 김영갑씨, 김황태씨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17명이 완주를 목표로 뛰고 있다.

1004 릴레이 희망 마라톤 동두천구간은 3.2㎞로 장애인과 동두천시민, 미2사단 장병, 천사운동본부 회원들이 함께 했으며 본 행사가 시작되기 앞서 정신지체장애인 그룹 소리울림 등의 축하공연과 럼블피쉬, 거북이, 업타운 등 초대가수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천사운동의 발원인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는 올해 ‘천사데이’를 맞아 10월3일 백혈병 등 난치병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천사 마라톤 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