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을 발굴,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부문 작품 공모가 오는 4월 1일(금)부터 시작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는 ‘평화, 생명, 소통의 DMZ’를 컨셉으로 다큐멘터리의 시대적 가치를 부각하며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경쟁부문은, 다큐멘터리영화의 미래를 이끌 전도유망한 감독들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의성 있는 소재와 현실에 밀착한 진지한 시선으로 이슈가 되었던 섹션.  

실제로 2009년 제1회 경쟁부문에서는,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반유대주의에 대한 보고서>(이스라엘, 감독 요아브 샤미르)와, 2010년 최고의 한국 다큐멘터리로 꼽히는 <경계도시2>(한국, 감독 홍형숙) 등이 소개되었다.

2010년 제2회 경쟁부문에서는 한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다룬 <오체투지 다이어리>(한국, 감독 지금종&최유진), <용산 남일당 이야기>(한국, 감독 오두희) 등의 화제작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경쟁부문 공모에는 2010년 1월 1일 이후 완성된 다큐멘터리영화로 평화, 생명, 소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다. 한국 다큐멘터리영화의 경우는 상영시간에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되며, 대상(흰기러기상) 1,5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 700만원, 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 700만원, 관객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작품 공모기간은 4월 1일(금)부터 7월 1일(금)까지.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사용 DVD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출품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entry@gdca.or.kr  Tel)032-623-8065 로 하면 된다.

2011년을 대표할 다큐멘터리영화와 더불어 한국 영화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씨너스 이채와 파주 출판도시 등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