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면장 이봉훈)은 관내 8사단과 지역주민, 상공인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민․군상생협의회의를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숙박업 등 지역상인회 분야별 대표, 일동파출소장 등 기관․단체장 6명과   8사단 및 예하부대 관계자 5명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부대측과 상가측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고, 특히 군부대에서 장병들의 불편사항으로 제기한 숙박료, 택시요금, PC방 요금 등의 차별적인 과다 요금 징수 행위에 대해 대화를 통해서 오해를 불식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군부대에서는 휴가시 이수지역을 벗어나 포천과 의정부 등으로 나가는 군장병이 많다는 주민측 의견을 수렴해 개선책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군부대간 Win-Win하는 관계정립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으로 구성된 이번 회의를 통해 민군 상생의 기틀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