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프로젝트 밴드 ‘스탠딩 에그’, 디지털 싱글 <FLY> 출시

섬세한 사운드로 많은 음악팬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어쿠스틱 프로젝트 그룹 『스탠딩 에그(standing egg)』가 ‘경기국제항공전’ 테마송 <Fly>를 발표했다. 경기국제항공전은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자체가 인디밴드와 손을 잡고 테마송을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월 1일 출시되는 이번 디지털 싱글은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펼쳐질 경기국제항공전의 테마송으로 하늘을 날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와 탁 트인 창공의 이미지가 담겨져 있다.

스탠딩 에그는 기존 작곡가, 작사가로 활동하던 3명의 뮤지션들이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고자 의기투합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에그1호와 에그2호가 작곡을, 에그3호가 작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싱글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를 비롯해 <넌 이별 난 아직>, <La La La> 등의 노래를 통해 감미롭고 달콤한 멜로디를 선보여 왔다.

<Fly>는 스탠딩 에그 특유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본으로 봄의 새로움과 꿈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자신의 꿈들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그 꿈을 다시 찾아 하늘에 그려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밝고, 따뜻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봄날의 하늘과 같은 느낌의 노래”라고 곡을 설명했다.

특히 경기국제항공전을 찾아오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듣기 쉽고 듣자마자 흥얼거리며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최정상급의 연주자들이 모여 짜임새 있고 깊이를 더한 연주를 들려준다.

이처럼 경기국제항공전의 행사 성격에 맞게 경쾌하고 희망찬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스탠딩 에그의 <Fly>는 멤버들이 가지고 있던 비행에 대한 경험도 묻어나 있다.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섬으로 여행을 갔었던 적이 있어요. 좌석이 12개 밖에 없고 조종실이 보일 정도의 작은 경비행기 맨 뒷자석에 탔어요. 비행 중의 떨림이 온몸으로 전해져서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여객기에서 느낄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비행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감각적인 사운드와 신선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어쿠스틱 음악에 뛰어든 스탠딩 에그에게 <Fly>라는 노래는 어쩌면 자전적 노래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꿈과 희망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스탠딩 에그는 자신있게 이 곡을 선사한다.

경기국제항공전 공식 테마송이자 스탠딩에그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Fly>는 4월 1일부터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인 멜론, 엠넷, 싸이월드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는 경기국제항공전은 5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안산에서 열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기 전시,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