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의원 7명은 11일 구성된 악취발생대책 특위활동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공동 답변했다.

형남선 의장은 “정성호 국회의원이 건설교통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어서 국가산업단지를 지정받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자 의원은 지자체 소유의 땅을 임대해 축산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방법을 추가로 제시했다. 홍석우 의원은 “특별단속기간의 실적에도 나타나듯 악취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 철저한 합동단속 및 관리·감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수호 경기도의원은 “악취 주요인에 대한 토지 매입과 보상 이전 등 경기도 또는 중앙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만이 조속한 해결책”이라며 “도지사가 도민 2만여명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게 논리적으로 요구할 준비를 해놓고 9월4일 의회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미온적인 대처로 시민을 무시한다면 범시민 차원에서 시민의 행복권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홍규 경기도의원도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악취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국가적인 저감대책을 촉구하겠다”고 답했다.

도의원과 시의원들의 신시가지 악취 해결책 서면 답변서 원문은 본지 블로그(http://blog.paran.com/hotnews24)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