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내년 1월 발족되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17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총 6명의 전직 공무원과 시의원들이 신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상남 전 양주부군수, 현삼식 전 양주시 사회산업국장, 홍영섭 전 양주시 장흥면장, 김완수·이상원 전 양주시의회 의장, 이종상 전 의정부시 청소과장 등 6명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현재 서류전형을 끝낸 양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이들로부터 공단운영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점검하는 등 면접심사를 통해 2명을 추려 임충빈 시장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응모서류 평가점수는 20점, 후보자 면접점수 80점이다.

임시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선발한 2명중 1명을 늦어도 9월경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시장은 이사장 재추천 요구권한과 향후 경영실적이 부진할 경우 해임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체육시설물·청소년수련시설·자연발생유원지·문예회관·장흥국민관광지·공중화장실·재활용선별장·공영주차장·공설묘지 관리운영과 종량제봉투 판매사업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