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대회 시상 및 작가 특강, 문화 공연 등 풍성

지난 3월 15일 새 봄, 병영에 책 향기를 전해주는 병영 이동도서관 ‘독서마차’의 출범과 함께 경기도와 육군 제6군단 및 예하 사단이 함께 진행한 ‘병영 독후대회’의 시상식과 작가와의 만남이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28사단, 제5사단, 제6군단 직할대에서 열린다.

병영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독후대회는 1월부터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후감을 모집, 각 부대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8명에게 경기도지사 상장 및 부상(도서)과 포상휴가증이 수여된다.

작가와의 만남과 문화공연은 12일 제28사단에서 ‘나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를 주제로 「신기생뎐(드라마 신기생뎐 원작)」의 작가인 “이현수” 소설가의 강연과 북 밴드 “서율”의 공연이 열리며, 13일 제5사단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책읽기,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미실」의 작가인 ‘김별아’ 소설가의 강연, 국악가수 “가야랑”의 공연이 열린다.

독후대회의 마지막 날인 14일은 병영 독서프로그램의 시작을 함께한 제6군단 직할대에서 ‘삼국유사와 어머니’를 주제로 「삼국사기」의 작가 “고운기” 교수의 특강과 전자첼리스트 “오아미”의 공연이 이어진다.

경기도는 병영독서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반으로 경기도내 군부대 작은도서관 5곳 조성 등 향후 병영의 독서 환경 개선과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부대의 대민지원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지자체가 군 장병들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것은 향후 관, 군 협력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