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 정신보건센터(이하 “정신보건센터“)는 아동정신건강사업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아동미술 프로그램 “마음터치”를 운영하고 있다.

12일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에게 충동적, 과잉행동을 감소시키고 남을 배려하는 태도를 키워주기 위해 아동미술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고 밝혔다.

아동정신건강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1학년, 4학년에게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미술치료가 적합한 아동 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8회기에 걸쳐(매주 월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정신보건센터는 프로그램 시작 전 아동 미술치료 프로그램소개와 미술활동의 이해를 돕는 사전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아동들에게는 여러 가지 만다라 미술치료 등 꾸준한 미술활동을 실시해 지구력을 키우고 주의집중 능력을 향상시켜 아동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아동미술활동 프로그램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들에게 창의적인 자기표현으로 조화로운 인성개발과 시, 지각을 예민하게 하여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습관을 길러주며, 탐구력 및 조작을 통해 지적성장을 돕고, 조형놀이를 통한 다양한 경험은 다른 교과의 학습효과도 증진시킨다.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미술활동은 주의력결핍아동이나 충동적 아동에게 성정안정을 돕고 창의적인 능력을 증진시키는 치료효과가 크다”며, “이번 아동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개성과 능력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