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은 18일부터 2일간 도 및 시군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성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날로 높아지는 지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쉽고 잊기 쉬운 감성을 일깨워 소통과 공감, 무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본주의적 공동체 형성을 위한 감성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신설됐다.

특히 도와 시군의 명실상부한 리더역할을 하고 있는 국ㆍ과장급 공무원들에게 리더로서의 감성역량을 높여 조직구성원들의 호응과 공감, 소통을 이끌어내어 창조적 조직성과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감성리더십 과정은 올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간부 공무원의 교육신청이 몰려 당초 기당 20명에서 35명으로 수강인원을 증원했다. 인재개발원은 신청자가 더 몰릴 경우 기수를 추가할 계획이다.

교육은 자아성찰, 감성능력을 개발, 개발과정 실천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감성 리더로서 감성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기 진단 등 자아성찰 단계를 거쳐, 긍정적으로 감성적 에너지를 표현하는 방법, 타인의 감성 상태 읽기, 효과적인 공감 표현 스킬 학습, 긍정적 정서 구축을 위한 감성규범 만들기 등 감성능력을 개발하고 개발과정을 직접 실천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감성리더십교육 과정은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조직전체가 긍정적  감성을 공유하도록 간부 공무원이 먼저 변화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최봉순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관리에 있어서는 직원의 마음을 사로잡고, 더 나아가서는 도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번트(servant)리더십을  갖춘 따뜻한 공직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