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구석기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생활상을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2011년 선사체험마을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4월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선사체험마을은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지로 널리 알려진 전곡리선사유적지 내에 약 3,960㎡의 규모로 조성해 지난 2005년 4월 개장했으며, 매년 동절기를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교육과 놀이, 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2011년도 선사체험마을의 주요체험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석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구석기시대 석기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배워볼 수 있는 석기제작교실과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배워 볼 수 있는 구석기시대 생활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선사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회당 100명)유료로 운영되며, 단체 30명이상은 30%, 관내거주자(신분증 확인)에게는 50%를 각각 할인해준다.

체험신청은 선사문화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접수 또는 전화(☎839-2201～2202)로 하면 되며, 선사유적지 관람객에 한해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구석기인들이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배워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전 예약접수제도를 활용한다면 대기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 선사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

  1. 석기를 만들자 :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도구인 석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2. 식량구하기 : 선사시대의 채집활동을 경험해보는 체험.
  3. 선사 사냥터 : 선사시대 사냥의 방법을 알아보고, 친구들과 상황극을 연출.
  4. 곡물다듬기 : 석기를 사용하여 작물의 껍질을 벗겨보는 석기사용체험
            선사시대의 도구인 갈돌과 갈판 사용해보는 도구사용체험.
  5. 선사인의 집짓기 : 구석기시대 임시주거지의 개념을 이해하고 집을 지어보는 체험
  6. 가상발굴장 : 4세이하의 영유아를 위한 코너로 놀이를 통해 발굴을 경험해보는 체험

 ◇ 체험문의 및 예약 : 연천군 선사문화관리사업소(☎ 031-839-2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