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경기도가 개최하는 「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 마련 세미나」에 현대, 삼성 등을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체와 수도권 대학교, 상공회의소등 경제 단체가 대거 참석해 반환  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반환공여 구역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 명품시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도는 풍부한 인적자원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 활력의 중심지로서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전 공무원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민간자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 이상규 박사는 ‘반환공여구역 활용방안’과 ‘대학 및 대기업 유치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하여 경기도 주한미군 반환기지의 4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하는 발전방향과 대학과 산업의 연계 클러스터 조성 및 시너지효과 창출방안 모색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한 대진대학교 이경원 교수는 경원선 축의 역사적 의미, 통일 후를 대비한 평화적, 국제적 의미 등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장정수 주택산업연구원 등 각 분야의 저명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론회에서는 반환공여구역 발전의 기본방향을 되짚어 보고 많은 선결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반환공여구역 개발이 부동산 투기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토지공 개념 도입 등 색다른 주장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동두천시에서는 홍석우 시의원 등 5명의 시의원을 포함한 40여명이 참석하여 반환공여구역의 개발이 대표적으로 필요한 지역임을 실감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