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등학교(교장 안승순)는 4월13일 각 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 행사를 시행하였다.

이날 장애이해교육 행사는 너와 나의 서로 다른 점을 인식하고, 차별이 아닌 아름다운 배려를 통해 장애인을 대하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각 장애인과 관련된 영상물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체험과 “장애인의 날” 내용을 담은 신문을 발행하였고, 교직원들에게는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에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장애 이해를 도모하였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아름다운 배려” 등의 주제를 가지고 그려진 그림 중 최우수 작품을 배지로 만들어 가방이나 옷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벌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그리고 학교 내부 곳곳에 장애 이해 포스터를 붙이고, 도서관과 연계해 장애인과 관련된 도서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장애인의 날 20일 보다 일주일 앞당긴 13일부터 장애 이해교육을 확대 시행하여,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과 편견을 없애고, 소속학교의 특수학급 친구들의 장점이나 긍정적인 면을 칭찬메모지에 적어보고, 그것들을 매달은 칭찬나무로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장점이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날부터 시작된 장애 이해 교육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인식을 심어주고, 장애인뿐만이 아니라 나와 다른 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장을 열어준 날이다. 장애이해교육을 들은 1학년 학생은 “장애인은 무조건 이상하게 생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와 다를 게 없는 내 친구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5학년은 “장애인을 보면 무조건 도와주면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장애인을 만나게 되면 물어보고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교장은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공동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간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나와 다른 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