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등에 배치돼 각종 노인정책 안내 등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전문직 은퇴자의 사회참여와 건건한 은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실버아카데미 노후생활설계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1일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참여자 60명의 입학식을 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이들을 2개월간 교육을 받고 오는 6월부터 각 시․군 노인복지관 등에 배치돼 노인정책, 노인일자리, 창업교육, 건강상담 등 노인관심사항을 알기 쉽게 안내 하는 노후생활설계사로 활동하게 된다.

노후생활설계사 교재 및 프로그램 연구는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개발했으며, 참여 노인의 이동 거리를 고려하여 남부지역은 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북부지역은 고양시니어클럽에서 각각 교육한다.

도는 향후 노후생활설계사와 서비스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노인심리사, 노인건강관리사 등으로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노후생활설계사 참여 노인, 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 노인 선서, 노후생활설계사 소개, 상담 및 친절교육서비스 교육이 실시됐다.
한편, 도는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의 적정 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에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확충을 위하여 공공일자리 2만9,000개, 민간일자리 1,000개 등 3만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전문직 은퇴자의 사회 참여를 위하여 실버기자단 10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관련 종합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실버통합포털사이트’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