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이 27일 상황실에서 서효원 행정2부지사와 시군 보육시설연합회 대표, 아동복지 시설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아동·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07년도 보육·아동·청소년 분야 사업의 주요업무계획 및 달라진 제도 등을 알리며 격의없는 토론을 통한 시설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시책에 반영코자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어려운 복지환경 여건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하여 사회복지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여러 시설장들과 함께 일선 복지시설의 현실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사회복지시설 대표자는 낙후된 시설환경, 열악한 사회 복지사 처우 등의 문제점들은 제기했다.

이에 강은희 가족여성정책실장은 “정부가 추진하여야 할 사회복지분야의 상당한 부분을 민간 영역에서 대신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시설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앞으로 각 사회복지시설의 실태 현황을 조사하여 개선방향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개최를 통하여 건의된 의견들은 적극 검토키로 하였으며 향후에도 도정의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수행하기 위한 의견수렴 회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