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상 경륜장 개설에 반대하는 운동이 촛불운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경륜반대의정부시공동대책위는 2월28일 저녁 6시부터 의정부시 동부광장에서 경륜장을 반대하는 시민들과 함께 촛불 문화제를 열어 경륜장 반대 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의정부지부, 참교육학부모연합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경륜반대의정부시공동대책위는 “의정부시의 중심인 전철역근처에는 모텔이 즐비하고 화상경마장이 있어서 쾌락과 도박의 도시로 외부에 비추어진지 오래다”며 “거기에다 의정부시 중심인 센트럴타워 3층에 화상 경륜장이 문화관광부에 허가를 받아 개설 준비 중에 있어 문화와 경제의 중심이어야 하는 도심의 중심이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왕래가 드믄 상권의 외곽으로 밀려남으로 인해 지역의 상권이 서울로 옮겨갔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경륜장 설치와 관련해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십만서명과 함께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며 2월6일에는 의정부시민과 시민단체들이 뜻을 모아 결의를 다지고 14일에는 촉구집회가 진행되는 등 경륜장 개설 반대 움직임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경륜반대의정부시공동대책위는 “도박도시 막아내고 평화와 교육의 도시로 의정부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륜장 설치를 막아내야 한다”며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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