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화재발생이 빈번하고 증가추세임에 따라 그동안 발생했던 원인을 분석하고 주요 요인에 대한 맞춤형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두천소방서에 따르면 2010년 동두천 관내에서 총 109건의 화재발생이 있었는데 요인별로 분석해보면 총 발생건수가 2009년보다 3건이 더 증가된 반면 재산피해(317,979천원)는 90.2% 감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화재발생원인은 주로 실화(86.2%)에 의한 화재였고, 부주의(34.9%) 또는 전기적 원인(27.5%)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장소는 44.2%가 주거지역이나 산업체에서 발생되었고, 시기는 4월(13.8%), 요일은 월요일(17.4%),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12.8%)와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12.8%)에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되었으며 42.2%가 재산피해 50만원 이하의 소규모 화재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동두천시는 시민과 밀접한 생활고지서(가스사용료, 전기사용료, 수도요금고지서, 세금고지서 등) 발급기관에 협조를 구하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홍보문구를 고지서에 삽입하는 등 5월부터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한편 동두천시에서는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길거리 안전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재난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