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불현동 주민 등 32명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2월27일 동두천시청 회의실에서 송내적십자 봉사회 결성식을 갖고 사랑과 나눔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오용손 초대 봉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봉사의 길에는 흙, 먼지가 날리는 길도 있고 자갈길과 같은 어려운 역경도 있다"며 "다함께 봉사의 길을 한발자국, 한발자국 걸어가자"고 다짐했다.

송내적십자 봉사회는 인간존중의 적십자 인도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각종 재해로 인한 이재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구호사업을 비롯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넬 예정이다.

개인주의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이 때 송내적십자 봉사회 결성은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