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는 장병과 관공서직원 및 주민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주변일대(소재지: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하천과 골목을 정화하는 '민․관․군 국토대청결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민․관․군이 협동해 시가지와 지방도로 주변, 하천 등지에 방치돼 있던 3.5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차탄천 정화 활동에 참여한 장병들은 평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방치되어 있던 대형 쓰레기와 낚시꾼과 행락객이 투기한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행사에 참석한 일병 김용찬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차탄천을 깨끗이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며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성권 대대장(학군 28기)은 "매 기수 약 1,000명의 훈련병 면회객이 찾아올 경우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여 수료식 면회 행사를 지역의 행사로 발전시켜 지역 관광명소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대는 이번행사를 통해 신병가족 면회행사를 앞두고 부대 인근지역이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