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회는 지난 7일 저녁 7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제5회 울타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현삼식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이종호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양주시, 농협중앙회, 양주JC 등 12개 단체가 후원한 음악회는 세계적인 합창단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초청 10여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양주시민에게 2시간동안 아름다운 클래식을 선사했다.

선사한 곡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던 친숙한 곡들로 ‘O sole mio’,  'Over the rainbow', 'You raise me up', 'Time to say goodbye' 등과 마림바 연주로 ‘Tico-Tico no Fuba’, 마림바와 드럼 듀엣으로 ‘The sabre Dance’, 합창으로 밀양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장원태 울타리회 회장은 “다문화 가정은 이제 자연스럽게 이웃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여러 가지 문화적 갈등을 겪고 있으므로 이러한 아픔을 극복하고 함께 어우르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열린 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삼식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다양한 악기가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을 만드는 것처럼 우리 사회도 함께 나누고 아껴줄 때 더 밝고 건강해질 수 있다며, 이번 음악회가 푸르고 싱그러운 봄의 정취와 함께 멋진 음악을 즐기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00년 창단되어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 배움과 발전으로 현재 뉴욕 마하나임 그라시아스음악원, 한국의 그라시아스음악학교와 연계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2009년 제주 국제합창제와 2010년 부산 국제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울타리회는 양주시 덕계동에 주사무소를 두고 1998년 창립하여 200여명의 회원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주목적으로 매년 불우이웃 교복 맞추기, 장애인시설 연탄지원, 김장봉사활동, 매달 환경봉사활동을 주로 하는 단체로서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는 NGO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