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노곡초등학교(교장 한기현)에서는 2011년 3월 1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연천노곡초등학교는 휴전선이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로 전교생이 60명인 소규모 농촌학교이다.

농촌 지역 특성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가족끼리 나들이를 가거나 여가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연천노곡초등학교에서는 노곡 가족 어울터를 운영하고 있다. 화목한 가족, 화목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가정차원의 여가까지 학교가 품으려는 이 혁신적인 사고의 일환으로 가족동반 산행대회를 실시하였다. 파주에 위치한 심학산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힘찬 발걸음으로 등산길에 올랐다.

이러한 가족동반 산행대회를 통해 부모-학생 간, 교사-학생 간의 친밀감이 증대되고 교원-학부모-학생 모두가 하나 되는 교육 공동체 형성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교사에게는 사기진작을, 학부모에게는 학교에 대한 신뢰를, 학생에게는 건강함과 학교생활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노곡 가족 어울터 운영은 벌써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혁신학교로서 날마다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연천노곡초등학교가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