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게 찾아온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한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북한산국립공원을 찾아보면 어떨까?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도봉사무소(소장 임근석)는 3월부터 본격적인 탐방객의 발걸음이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행사와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 탐방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산도봉사무소에서는 오는 3월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도봉탐방지원센터(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소재)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오전10시부터 ‘부럼 나눠주기 행사’와 ‘참나무 잎에 소원적기’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망월사(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에서는 오후7시부터 ‘달보며 소원빌기’와 문화해설 프로그램 진행을 통하여 사찰 문화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겨울내 추운 날씨 때문에 실외활동에 목마른 자녀들을 위한 야외 체험학습을 찾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북한산 자연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자연해설 프로그램에서는 북한산도봉지구를 세개의 지역으로 나눠 자연환경의 특징에 따라 제공되는 자연놀이 등의 체험을 통해 북한산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해설을 전문으로 하는 자연환경안내원에 의해 진행되며 전화와 인터넷으로 예약하여 참가할 수 있다.

북한산도봉사무소 측은 이 밖에도 KT&G와 공동으로 방과 후 교실인 「둥글둥글 교실」을 진행함으로써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자연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