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14∼15 화성 하내테마파크에서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여자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동부권역 베트남 7쌍등 국제결혼 부부 24쌍이 참석하여 행복한 다문화가족을 이루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성남에서 온 김○○는 다문화사회와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나의 아내는 틀린 것이 아닌 나와 다르다는 것을 크게 깨달았다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아내나라의 문화와 관습에 대해 알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직장과 육아에 쫓겨 부부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참여자들에게 가족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결혼관련 법률이해 시간에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사회통합정책 담당자를 통해 알기 쉬운 설명과 국적취득, 가족초청 등에 대한 열띤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결혼한 지 3년 된 한 부부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한국어실력이 뒤떨어지지 않도록 함께 참여한 분들과 자조모임을 결성하여 한국어 공부를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국제결혼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부부 워크숍'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7회 더 실시될 예정이다. 다음달 17~18일 가평 페니얼하우스, 25~26일 양평쉐르빌, 9.3~4 대부도 펜션빌리지에서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 2, 3, 4기가 실시되며, 참여를 원하시는 국제결혼 부부는 5월말까지 경기도청 다문화가족과(3,4기), 또는 북부청사 가족여성담당관실(2기)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