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의 평생교육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평생교육 실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국비지원 사업 공모에 우선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7,500만원을 지원받아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도는 현재 ‘평생교육진흥원 설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6월 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전국 각 시도의 신청을 받아 평생교육진흥원의 광역단위 발전 로드맵, 평생교육진흥 사업 추진현황 및 사업성과, 향후 비전 등을 심사해 경기도와 대전시가 선정됐다.

도는 전국 최초로 국 단위의 평생학습 전담 기구설치 및 경기 평생학습 포털시스템 구축․운영, 한센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 사업 등 기본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인 평생학습 정책추진 등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청식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육과학기술부 국비지원 지자체로 선정을 통해 그동안 경기도에서 추진하였던 도민 평생교육 시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더욱 적극적인 평생학습 기반구축으로 대한민국의 평생학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