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GSTEP, 원장 이원영)은 지난 25일 수도권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계소그룹(SPG : Special Purpose Group)에 대한 지원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산학협력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산학연계를 위한 소그룹 수요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3월에는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25개의 산학연계소그룹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산학연 관계자로 구성된 각 소그룹들은 향후 몇 개월간 최소 36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의 지원금을 활용하여 기업체 수요와 관련된 기술개발 과제기획 및 사업화 기획 등 결성목적 달성을 위한 집중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소그룹에 참여하는 LS엠트론 전상현 수석연구원은 “외부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다 보면 기업 내부에서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창출 될 것”이라며 소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으며, 유라클 양신현 수석연구원은 “KT와 같은 대기업과 소그룹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같은날 진흥원 주최로 산학연계소그룹 킥오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최종 선정된 각 소그룹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향후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자동차부품, 제약, 바이오신소재 등 경기도 내 주요 산업별로 산학협력 코디네이터를 20여 명 지정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중심형 산학연계와 효과적 산학협력 지원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은 “진흥원이 지난 2년간 구축한 산학협력 기반과 추진모델의 우수성은 교과부의 평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며, "향후 산학협력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하여 기업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