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투자가 대상 맞춤 가이드와 관광지 투어링 마련 

경기도가 주최하고 전 세계가 즐기는 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6월 8일 개막한다. 특히 올해 국제보트쇼연합(IFBSO) 가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행사 기간 중 경기도를 찾는 해외 전시업체 관계자와 바이어 및 관람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이하 사무국)에서는 외국인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수원, 화성 인근 객실 확보, 숙박 장소와 행사장 간 셔틀버스 운행

사무국에서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약 300여명의 해외 업체 관계자와 바이어, 투자자들이 경기국제보트쇼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 전시 업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바이어와 투자가 등이며 특히 실질적인 구매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어와 투자가가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해외 참가자 대부분이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만큼 입국 후 숙박 호텔까지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인천 공항 내에 안내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참가자들의 숙박 편의를 위해 수원과 화성시 주요 호텔 6개소에 충분한 객실 수를 확보했으며,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호텔에서 행사장인 전곡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매일 3~4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호텔 입퇴실 수속 지원과 차량탑승 안내 등을 위해 통역요원이 상주하는 안내데스크를 설치하여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 확대 위한 맞춤 가이드, 경기도 관광지 투어를 통한 홍보 프로그램 마련

보트쇼 개막일인 오는 6월 8일 오후에는 해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가 맞춤 가이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해양산업에 대해 관심 있는 해외 투자가들에게 경기만 마리나 시설과 개발예정지를 둘러보고 경기도 해양산업의 투자환경과 도내 우수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해안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도록 기획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유력 해외 투자가 섭외에 나섰으며 행사 전체를 영어로 준비하여 원활한 진행이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트쇼 기간 동안 매일 60여명의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내 주요 관광지 투어링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찾아 국궁을 체험하고 융건릉을 둘러보며 조선시대의 능 이야기를 들려주는 제1코스를 비롯해 임진각과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찾아보는 제2코스, 역대 왕들의 임시 처소였던 화성행궁과 한택식물원에서 한국의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는 제3코스로 나누어 총300명의 외국인에게 경기도를 소개한다.

또한, 전시 참가업체의 반입 물품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전곡항 전시장 내에 특허보세구역을 설치키로 세관과 협의를 마쳤다.

경기국제보트쇼를 담당하는 경기도 경제정책과 오후석 과장은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기 위해 먼 길을 온 손님들을 맞기 위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해외 참가자의 입장에서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하고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경기도와 경기국제보트쇼의 홍보맨이 되어 주면 좋겠다”는 바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