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6공병여단 부사관단과 병사들이 26일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를 실시한 후 전사자 묘역의 흐려진 비문을 다시 쓰고 있다.

6군단 예하 공병여단(여단장 준장 정종민)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 26일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 현충원을 방문, 참배 및 묘역 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전사자 묘비 참배를 시작으로 묘비닦기, 잡초뽑기, 조화교체, 흐려진 비문 되쓰기 등의 묘역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여단은 그동안 전사자 명부에 기록되어 보관되었을 뿐 정당한 평가를 받지못하고 오랫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13위의 전사자 위패 및 묘역을 찾아 작년부터 추모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故 김규환 이등중사의 유가족 김영우씨에게는 매년 감사서신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