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사)는 5월30일부터 경기도 지역에서 군 복무중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성장하는 군인! 충성(忠性)교육'이라는 주제로 성 가치관 교육을 실시한다.

'성장하는 군인! 충성(忠性)교육'은 기존 성매매 예방교육을 위주로 하는 양성평등교육에서 나아가 20대 젊은 장병들로 하여금 올바른 성 가치관을 지니게 하고 좋은 배우자․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아 건강 가정의 중요성과 출산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경기도(북부청사)는 그동안 군인 대상 교육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로 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하였으며 수차례의 자문회의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군 장병을 위한 맞춤형 교육․강의안을 개발하였다.

또한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여 강사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성장하는 군인! 충성(忠性)교육'은 자칫 성이란 주제에 식상해할 수 있는 젊은 장병들에게 이성과의 만남부터 결혼, 자녀 출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전개하고 그 시기에 필요한 남녀의 차이, 양성평등, 바람직한 배우자 선택 조건, 부모의 역할 등의 가치관을 강의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5월30일 시작하여 7월까지 70개 부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후 추가 예산을 반영하여 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부대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순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성에 대해 자유롭고 결혼을 미루는 젊은 세대들에게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출산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젊은 세대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