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정동환 소장)는 지난 29일 남면 맹골마을과 어둔동 농촌교육농장 트로이목마에서 천연염색 등의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은 서울시 중구 대경중학교 43명과 인천시 서구 푸른샘어린이도서관 이용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보공예, 천연염색, 마을 전통가옥 탐방, 한지뜨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맹골마을에서 칠보공예와 소목, 쪽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하였고, 트로이목마에서는 전통 한지뜨기와 쪽, 양파껍질을 활용한 손가방 천연염색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도시 학생들에게 농촌의 소중한 가치와 추억을 선사했다.

체험 학생들은 천연의 염색재료 속의 자연 전통의 아름다운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는데 신기해하고 나만의 옷과 가방을 직접 만들어 보이면서 큰 관심을 가졌고 인솔교사는 교내 다른 학생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주시에는 농촌체험마을과 교육농장이 테마별로 운영되고 있으나 홍보 미흡으로 방문객이 적다면서, 농촌체험하기에 지리적으로 홍보여건이 좋은 만큼 서울 도시 초․중․고등학교 및 문화센터에 적극적으로 알려 도농교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