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식중독이 금년도에만 22건에 63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특히,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는 전체 식중독 환자의 89%를 차지하고 있어 학교 급식소 등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 예방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청에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집단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대비하여 관내 학교, 기업체 및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1,056개소에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여 집단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한 만전을 다하고자 한다.

식중독은 식품의 섭취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는 감염형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의미하며, 전염성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노로바이러스와 같이 사람간의 전염성이 있는 경우도 있다.

식중독 증상은 일반적으로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식중독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또한,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 식중독 확산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경기 북부청에서는 적극적인 주민계도 활동과 아울러 학교위탁 급식업체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