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 방송되었던 공중화장실에서 생활하는 3남매 생활이 알려지면서 송내동에서도 사회극빈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일제 조사 기간은 5월25일부터 6월15일까지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송내동장을 단장으로 일제조사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조사계획 수립부터 현장 확인, 민간단체의 참여와 홍보방안 마련 등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중점 조사대상은 집이 없어 창고, 움막, 공원, 지하철, 교각이나 찜질방, 고시원, 여관, 당구장, PC방 등에 장기간 거주하는 사람들이나 길거리 노숙자 등이며,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아동,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도 이에 해당한다.

조사반은 송내동 직원으로 구성해 관내 공중 시설을 돌며 홍보와 발굴하고 있으며, 산하 단체 회장을 발굴 홍보반으로 위촉했다. 또한 주민 신고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시 경찰을 동반해 방문토록 하고 있다.

주위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있거나 보호가 필요한 주민이 있을 경우 송내동(☎860-3145)이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번)로 신고하면 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 주민에 대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조사결과 긴급복지지원, 수급자 책정 등 공적지원과 아울러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