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어르신 독서도우미 교육수료식이 지난 15일 오후 2시 꿈나무도서관 소리방에서 개최됐다.

교육수료를 마친 중급어르신 11명은 지난 5월부터 관내 12개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독서도우미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급어르신 13명은 오는 10월부터 파견활동을 시작한다.

어르신 독서도우미 양성과정은 경기도에서 전액 도비 지원 사업으로 31개 시, 군의 공공도서관에서 교보문고에 교육을 위탁해 진행됐으며 단순한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독서흥미 유발놀이, 독서퀴즈, 독서신문 만들기 등의 강의, 실습을 병행하고 수강생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실시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

어르신 독서도우미는 현직에서 은퇴한 시니어 계층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지도 교육을 통한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독서활동을 통한 지식나눔 활동으로 노년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교육은 지난 3월30일부터 1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5개월 동안 주 2회 4시간 월4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비록 전문 독서지도사는 아니지만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며,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