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사) 가족여성담당관실은 지난 6월17일부터 6월18일까지 1박2일 동안 남양주시 소재 페니엘하우스에서 경기북부 결혼이민자 부부 46명과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결혼 부부 행복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틀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들이 다문화사회와 양성평등, 관계와 소통, 부부 집단프로그램, 국제결혼 관련 법률 교육을 하였으며, 부부생활에 있어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화목한 다문화가정 사례를 듣는 시간과 부부가 함께하는 숲 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부간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한 고순자 복지여성실장은 “국제결혼 행복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정생활의 기초가 되는 부부관계의 이해와 회복은 물론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만들고 나아가서는 다문화사회를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스즈게 아케미(일본 출신)씨 “11년만의 부부나들이 인데 행사 시작 전에는 좀 어색했지만 1박 2일 동안 함께 마음의 문을 열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기회가 주어지면 또 참가하고 싶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경기도(북부청사)에서는 경기북부지역의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 조기 적응과 가정 내 가족관계 결속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개소를 통해 한국어 교육, 방문교육, 다문화이해 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가족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