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도내 대학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과 중소기업 CEO의 만남의 장’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6. 8일 평택 국제대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28개 대학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가 만족도 95.7%를 기록하며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도가 시군일자리센터와 대학 취업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직접 대학을 찾아 ‘나에게 맞는 일 찾기’란 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상반기에 6개 대학 876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1부 도내 중소(중견)기업 CEO에게 듣는 ‘중소(중견)기업의 이해’ 특강과 취업컨설턴트의 맞춤형 상담방식으로 진행된 ‘취업 및 진로상담’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구직신청을 받아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가 취업지원을 실시했다.

경희대의 한 학생은 “도내에 이렇게 우수한 기업이 있는지 몰랐다”며 “취업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문행 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도내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이해와 대기업만 선호하는 청년층에게 생각의 전환점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지역대학이 배출한 우수한 인재들이 도내 유망한 중소, 중견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대학의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