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이버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 세미나가 6월 21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도서관 구축방안 모색’을 주제로 도서관 학계, 도서관 사서,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인 남태우 중앙대학교 교수는 특별 강연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경기도 도서관 정책을 치하하고 향후, 분명한 목표의식과 원칙하에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해 나가도록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본 토론회에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송재술 운영팀장은 현재 공공도서관에서 서비스되는 디지털도서관의 열악한 상황을 지적하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다양한 디지털 정보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간 정보격차를 줄이는 공공도서관간 상호 네트워크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대림대학 이정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정대운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학계와 도서관 현장, 유관기관 책임자 등 관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과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토론과정에서 지적된 내용을 반영해 향후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 소개, 이벤트 전개, 축하메세지 등을 남길 수 있는 ‘사이버도서관 10주년 기념 웹사이트(10th.library.kr)를 구축하고, 추억이 담긴 개인의 기록물을 전자책으로 구축해 웹사이트에서 게재해주는 ’e-추억상자 도민 전자책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